어제(24일) 우크라이나 국방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해군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아조프해 베르단스크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함정 '오르스크'를 침몰시켰다고 밝혔다. 장갑차 등 군용 장비를 실어나르는 오르스크는 베르단스크항에 입항한 첫 러시아 군함이다. 우크라이나 해군은 오르스크가 바다에 가라앉으면서 선박 2척과 3천t급 연료탱크도 함께 파괴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도 러시아군의 공습이 이어져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에서는 최소 6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
올레그 시네후보프 하르키우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구호품을 나눠주는 장소 인근에 미사일을 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APF 통신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