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구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심사결과 발표
  • 박영숙
  • 등록 2022-03-07 17:26:36

기사수정
  • 224건 선정 28억여 원 지원, 전년대비 예산 7억여 원 증가


▲ 사진=대구광역시



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승익)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2022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심사결과를 4일(금)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예술인 및 예술단체의 사업은 총 224건으로 지원 예산은 총 28억8백만원이다. 재단은 지난해 12월 22일(수)부터 올해 1월 12일(수)까지 온라인(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으로 7개 분야 26개 단위사업에서 685건을 신청 받아 심사를 진행하였다.


재단은 지난해 예술지원 현황 공유 간담회를 통해 지역 예술단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예술진흥팀 자체 워크숍을 추진하며 현 재단 지원사업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검토하였으며, 최종적으로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변화하는 예술창작 환경에 대한 적절한 지원제도 마련과 지역 예술생태와 부합하기 위해 분야별 맞춤형 사업 설계 등 대폭 개편하였다.


이후 분야별로 대면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안내 영상을 제작하여 언제든지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고, 예술인 및 단체들이 지원 신청한 685건의 사업에 대해 총 55명의 심사위원이 14일간 심사를 진행하였다.


심사는 공정한 심사위원 구성을 위해 ‘3년 안식년제’를 추진하여 심사위원 풀을 재구성하였으며, 외부인으로 구성된 참관인이 참여하는 ‘심사참관인제’를 통해 부정 심사를 방지하고 심사방식 및 심사과정 전체를 모니터링하여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심사를 추진하였다.


재단의 최고액 지원사업인 ‘명작산실지원’은 실현심사에 따른 사후지원제를 도입하여 1년 차엔 쇼케이스로 10개 단체에 각 2천만 원을 지원하고, 평가를 통해 2년 차엔 집중적으로 지원하여 안정적인 창작 여건을 제공한다. 또 시각예술분야는 별도 공모하여 1개 단체에 8천만 원을 지원하고 대구예술발전소 무료대관도 제공한다.


특히 선정된 개인은 개인정보서류(주민등록등본(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기간 내 제출하여야 하며, 미제출 시 지원결정 취소에 동의한 것으로 본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6개 단체에 지원금 총5억5천8백만원을 결정하였다. 선정단체는 (사)아트애비뉴컴퍼니(대구학생문화센터), 극단미르(봉산문화회관), 씨엠코리아(어울아트센터), 주식회사 브리즈(달서아트센터), 코리아윈드필하모니(아양아트센터), 프리소울(서구문화회관)이다.


재단은 심사에 대한 이의제기 시 예술진흥팀에 문의하거나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옴부즈만 제도’를 통해 제3자의 중립적 입장에서 예술인들의 민원내용을 검토하여 공정성의 시비를 줄일 수 있는 창구도 마련하였다.


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올 한해도 지역 예술단체 및 예술인분들의 수준 높은 작품 활동을 통해 대구시민이 양질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처음 도입되는 옴부즈만 제도를 통해 기관의 투명성과 신뢰성도 확보하겠다.”고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