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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에너지 시프트' 출간
  • 박영숙
  • 등록 2022-02-24 09:56:06
  • 수정 2022-02-24 09: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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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 중립 시대의 11가지 키워드



▲ 사진제공=민음사



● 기후문제뿐 아니라 국가의 부, 기업과 개인의 운명을

결정할 새로운 방정식 ‘에너지 시프트’


전 세계가 탈탄소 녹색 성장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는 가운데 우리는 매일 TV와 인터넷으로 탈탄소, 넷제로, RE100, ESG, GRID, 좌초 자산 등에 대해 듣고 있지만, 그것이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리 자신과 기업에 어떤 영향을 느낄지 피부로는 느끼는 못한다.


이미 10년 전 ‘녹색 경영’을 주창한 에너지‧환경 분야의 전문가 김현진과 ESG 경영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선도한 금융 전문가 이현승, 두 저자가 21세기 탈탄소로의 에너지 대전환의 길목에서 RE100, ESG, 좌초 자산 등 우리가 알아야 할 핵심 주제 11가지를 개괄하는 『에너지 시프트』를 펴냈다. 이 책은 우리가 앞으로 어떤 에너지원을 선택하고 버려야 할 것인지,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 현실에서 녹색 경영으로의 이행이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며 어떻게 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인지를 주요 키워드를 통해 설명한다. 탈탄소로의 세계 경제의 에너지 시프트는 새로운 승자 그룹과 패자 그룹을 가르고 있다. 화석연료 의존형 경제에서 탈탄소 경제로 이행하는 방향 전환에서 지금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국가와 기업, 개인의 미래를 바꾼다.


● 산업의 흥망성쇠도, 기업의 운명도 ‘탈탄소’가 결정한다

‘에너지 시프트’를 준비하지 않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다


기후 위기로 인한 에너지 시프트 과정에서 우리가 선택해야 할 에너지원과 버려야 할 에너지원의 기준은 명확해졌다. 그 기준은 얼마나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가, 즉 ‘깨끗한 에너지인가’이다. ‘탈탄소’가 새로운 표준으로 등장하면서 에너지 산업은 물론 기업의 경영 환경 전반에 근본적인 변화가 시작되었다. 투자자들이 냉정하게 화석연료 관련 기업과 거리 두기에 들어가며 석탄을 비롯한 화석연료는 종언이 예고되는 한편, 태양광과 풍력발전 시장은 역대급 성장을 기록하고 수소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부푸는 등 탄소 중립 시대의 유망주로는 엄청난 자금이 몰리고 있다. 이제 전통 에너지 기업들은 탈탄소를 위한 기술 개발과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요구받고 있다.


“돈이 몰리는 곳에 기술도, 인재도 몰린다. 탈탄소를 향한 거침없는 행보가 비가역적일 수밖에 없는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돈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실리콘 밸리는 탈탄소 기술로 들썩인 지 오래다. 거대한 규모의 자금이 탈탄소 시대의 유망주로 몰리고 있다.”- 책 속에서



● 에너지 강국으로의 기회


‘탈탄소 에너지’로의 시프트는 미래가 아닌 현재진행형이다. 저자들은 탄소 제로를 향한 행진이 고난의 행군이 되지 않도록 아래와 같이 세 가지 방향성을 제시한다.


첫째, 건너갈 다리까지 불사르지 않는 것. 이것이 우리가 어떤 에너지원과 기술을 선택할지에 대한 기준이다. 탄소 중립은 앞으로 수십 년에 걸쳐 진행될 역사적 과업이며, 그 전환 기간 동안 불가피하게도 과거의 에너지와 미래의 에너지는 공존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미래의 청정 에너지를 준비하는 동시에 과거의 에너지를 깨끗한 에너지로 변신시켜 재활용하는 기술 역시 주요 선택지로 고려해야 한다.


둘째,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를 사용하는 일도, 에너지 사용 자체를 줄이는 일도 중요하다. 하지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시킴으로써 에너지를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것, 이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탈탄소 시대를 앞당길 최적의 방법이다.


셋째, 다리를 건너는 과정에서 고통을 최소화해야 한다. 탄소 중립은 우리가 이제까지 이룩한 에너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에너지의 역사를 완전히 새로 쓰는 작업이기에 필연적으로 고통이 뒤따른다. 제조업 비중이 높고 탄소 다배출 업종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에는 더 큰 전환의 고통이 불가피하다. 업종별 맞춤형 대책과 중소기업 대책을 통해 전환의 고통을 줄이고 공정 전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


이 책은 우리가 직면한 기후 위기라는 도전, 이 도전에 대한 응전으로서의 에너지 시프트 과정을 통해 세계의 경영 환경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녹색 경제를 이해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데 꼭 알아야 할 현상, 정책, 기술에 대한 포괄적이고 균형적인 시각을 제공한다. 저자들은 새로운 승자 그룹과 패자 그룹을 나눌 탈탄소로의 에너지 시프트 과정을 앞두고, 바뀌고 있는 세상의 셈법을 알고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지구의 위기에 공헌하는 동시에 국가와 기업의 운명을 바꿀 막대한 수익 창출의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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