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유택수)이 오는 30일부터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를 포함한 코로나19 주요변이 5종(알파·베타·감마·델타·오미크론) 모두에 대한 확정 검사를 실시한다.
○ 그동안 오미크론 확정검사는 질병관리청에서 진행하고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주요변이 4종(알파·베타·감마·델타) 검사만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오미크론 의심 검체 발생 시 질병관리청에 검체를 송부하여 추가 변이분석을 요청하게 되어 4~5일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어왔다.
○ 준비절차를 거쳐 12월 30일부터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자체 검사가 가능하며 하루 내에 도내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알 수 있어 코로나19 확진자 역학조사 및 격리조치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21년 8월 2일부터 주요변이 4종(알파·베타·감마·델타) 확정검사기관으로 인정받아 도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검체 중 변이 발생이 의심되는 해외입국자 및 집단발생 사례를 중심으로 변이 분석을 실시하여 12월 23일 기준 417건을 검사 완료하여, 델타변이 330건, 오미크론변이 20건을 검출하였다.
○ 유택수 전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보건환경연구원은 2020년 1월부터 코로나19 비상근무체계를 24시간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도내 코로나19 전파 차단에 선봉장 역할을 해왔다. 전북도민의 보건을 최일선에서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코로나19 확인진단 신속검사 뿐 아니라 오미크론을 포함한 변이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도내 코로나19 전파 차단 및 방역대책 수립에 필요한 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