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 사진=한정애 환경부 장관 / 환경부환경부는 14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정애 장관과 쩐홍하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장관이 양자회담을 갖고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변화 공동행동계획'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행동계획 체결은 올해 5월 하노이에서 체결된 '대한민국 정부와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 정부 간의 기후변화 협력에 관한 기본협정'의 후속 조치로, 양국 환경부 간 기후변화 협력사항을 보다 구체화한 이행약정을 마련한 것이다.
공동행동계획은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달성하기 위해 양국의 기후변화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국은 먼저 폐기물 에너지화, 수상태양광 설치 및 친환경 수력발전 등 환경분야 전반에서 온실가스 감축 협력사업을 개발 및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어 베트남의 온실가스 배출목록(인벤토리) 측정, 보고 및 검증에 관한 역량 강화 지원을 비롯해 녹색 공적개발원조(그린 ODA) 사업을 발굴하는 등 베트남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양국 장관은 탄소가격제를 포함한 양국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공유하고, 생물다양성 보전 등 환경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공동행동계획은 양 부처간 합동실무단을 구성해 정기적으로 협력사항 이행 여부를 검토하고 논의하도록 하는 이행점검절차를 포함하고 있다.
한정애 장관은 "이번 공동행동계획 체결은 지난 11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타결된 파리협정 6조 이행규칙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최초의 약정"이라며 "양국 간 자발적 협력을 바탕으로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상생의 본보기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