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한민국 국민, 41세에 소득 정점찍고 60세부터 적자 인생
  • 안남훈
  • 등록 2021-11-25 15:56:43

기사수정


▲ 사진=자료_국세청 / TheJoongAng



한국인이 생애 노년에 적자를 보기 시작하는 나이가 60세를 돌파했다. 10년 전 통계에서 노년의 적자 전환 나이는 56세였다. 인구 고령화로 은퇴를 미루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적자를 보는 나이도 늦어지고 있다.


25일 통계청이 발간한 ‘2019년 국민이전계정’에 따르면 국민 1인당 27세까지 적자를 보이다 28세부터 흑자로 진입 이후 60세에 다시 적자로 전환하는 구조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적자 폭이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가장 큰 적자를 보는 나이는 17세다. 주로 부모로부터 용돈을 타서 쓰는 나이인 데다 교육 관련 소비가 가장 큰 때다. 17세의 생애주기 적자는 3437만원으로 정점을 찍는다.


18세 이후 노동을 통한 소득이 발생하면서 적자는 점점 감소한다. 28세에는 노동소득이 소비를 넘어 처음으로 인생 흑자를 보기 시작한다. 노동소득이 가장 커지는 나이는 평균 3638만원을 버는 41세로 나타났다.


이후 44세에 1594만원으로 생애주기에서 가장 큰 흑자를 본다. 이후 흑자는 점점 줄어 60세에 다시 적자로 돌아선다. 통계청은 “6~17세 연령대는 교육소비의 주된 주체로, 노년층(65세 이상)은 보건소비의 영향으로 공공소비가 크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0년 당시 한국인이 노년 생애주기 적자를 시작하는 나이는 56세였다. 2019년을 기준으로 한 이번 통계에서 노년층의 적자 전환 나이가 처음으로 60세를 기록했다. 김윤성 통계청 소득통계개발과장은 “기대수명이 길어지고 은퇴가 늦어지면서 적자 전환 연령도 점점 미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이전계정 통계에서는 연령대별 재정 부담이 어떻게 다른 연령대로 흘러 들어가 재분배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노동연령층(15~64세)은 세금과 사적 이전지출 등이 연령재배분돼 131조6650억원 순유출이 발생했다. 반대로 유년층(0~14세)은 147조5070억원, 노년층은 117조520억원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각 연령대의 순유입·순유출액을 합하면 전체 생애주기 적자액과 같다.


2019년 전체 생애주기 적자는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생애주기 적자는 소비에서 노동소득을 뺀 값인데, 2019년 소비는 1102조7320조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고, 노동소득은 969조837억원으로 4.9% 늘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2.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3.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6.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