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기반 제조업 6,078개 전국의 41.2% 차지
"알기 쉬운 경기도 경제지표" ′2003년 봄′ 호에 따르면, 경기지역 지식기반제조업의 사업체수는 6,078개로 전국의 41.2%를 차지하고 있으며, 월평균 종사자수는 241,194명으로 전국의 41.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통계치는 경기지역이 우리나라 최대의 지식기반제조업 집적지임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또한 경기지역의 지식기반 제조업 사업체수는 경기지역 제조업 사업체수 대비 19.4%를 차지하고 있으며, 월평균종사자수는 32.5%를 차지하고 있고, 경기지역 내 지식기반제조업의 고용창출효과가 매우 큼을 알 수 있다.
경기지역의 지식기반제조업을 산업별로 구분하여 사업체수, 월평균종사자수, 출하액, 부가가치, 그리고 기술개발비를 기준으로 전국대비 비중 및 연간증가율을 제시했다.
사업체수 기준에 따르면, 생물(48.0%), 전자 및 정보기기(47.3%), 정밀화학(44.2%), 반도체(44.2%), 정밀기기(41.6%) 산업 순으로 상대적으로 전국대비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메카트로닉스(37.8%), 신소재(36.5%), 환경(34.8%) 산업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종사자수 기준에 따르면, 생물(63.5%), 반도체(53.9%), 그리고 전자 및 정보기기(46.9%) 산업의 전국대비 비중이 5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산업의 집적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신소재(29.9%) 산업의 종사자수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개발비 기준에 따르면, 환경(39.8%), 메카트로닉스(39.3%), 정밀화학(38.3%), 정밀기기(37.0%), 생물(35.7%). 반도체(32.5%), 전자 및 정보기기(31.4%), 신소재(13.2%) 순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와 전자 및 정보기기 산업의 경우 다른 여타 지식기반제조업에 비해 기술개발비의 전국대비 비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시·군별 지식기반제조업 현황을 보면 사업체수 기준에 따르면 부천(14.4%), 화성(10.7%), 안산(9.9%) 지역이, 종사자 기준에 따르면 수원(11.9%), 용인(11.3%), 안산(11.0%) 지역이 지식기반제조업의 집적 입지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 성남, 안양, 부천 등의 대도시 지역이나 안산과 화성 지역이 높은 수준의 지식기반제조업 집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안산 지역은, 사업체수와 월평균종사자수 기준 모두에서, 정밀기기와 반도체를 제외한 나머지 6개의 지식기반제조업들이 경기도 대비 비중이 10%를 상회하거나 근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지식기반제조업이 경기도 외곽지역으로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부천, 안산, 안양 등의 지식기반제조업은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 및 고용 구조를 갖는 반면 수원, 용인, 이천 등은 대기업 중심의 산업 및 고용구조를 갖는다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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