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시 최초로 장애전문 어린이집을 건립해‘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성큼 더 다가서게 될 전망이다.
발달장애 및 경계성 장애를 겪고 있는 영유아를 위한 전문 보육의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강조됐으나, 이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의 부재 등 물리적·환경적 인프라가 부족해 장애영유아를 양육하는 학부모들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인구 100만 시대 대비 취약보육 활성화 및 장애영유아 보육의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시 최초 장애전문어린이집을 건립하기로 계획하고, 지난 8월부터 2개월간 금곡동 장애전문어린이집 신축 설계용역 제안공모를 실시했으며 위원회 심의를 거쳐 설계 업체를 최종 선정해 지난 8일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어린이집의 조성 위치는 남양주시청 맞은편(금곡동 152-60번지) 문화공원 내로 정원 75명, 부지면적 439㎡, 연면적 1,300㎡, 지상 3층 규모이며 2023년 2월 준공, 2023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광한 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장애-비장애가 차별의 대상이 아닌 다름임을 인식하고, 어려서부터 동등한 인격체로 함께 어우러져 배려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라고 조성 취지를 밝혔다.
또한,“장애전문어린이집이 문화공원 내에 입지해 있어 아이들이 자연을 마음껏 체험하고 정신적·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될 거라 기대하며, 앞으로도 우리의 미래인 영유아를 위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장애전문어린이집이 보육 뿐만 아니라 치료, 상담 등 모두 지원할 수 있도록 BF인증 유니버설 디자인 기반의 장애물 없는 환경으로 설계하고 치료실, 유희실 등 장애영유아를 위한 전문 공간을 마련해 장애-비장애 아동이 서로 어우러져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전문 보육의 표준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