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환경재단, 한강공원 무단투기 쓰레기 저감 위한 ‘쓰담한강’ 캠페인 진행
  • 조기환
  • 등록 2021-11-02 10:56:26

기사수정


▲ [사진=홍보포스터]

재단법인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한국필립모리스(대표이사 백영재)와 함께 올 10월부터 한강공원을 거점으로 무단투기 쓰레기 저감 및 성숙한 시민 인식 선도를 위한 ‘쓰담한강’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는 2020년 시작된 환경재단의 국내 환경 회복 캠페인인 ‘지구쓰담 캠페인’ 중의 하나다. 해양 및 도심 환경 보호를 위해 △대중 인식 개선 활동 △환경 정화 활동 △풀뿌리단체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올 상반기 한국필립모리스와 함께 ‘서울이 깨끗해지면 바다도 깨끗해집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도심의 거리 쓰레기 저감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는 ‘쓰담서울’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한강은 다채로운 풍경과 생태계를 품고 있는 자연의 현장이자 중요한 식수원으로, 한강 주변에 조성된 한강공원은 도심 속 소중한 쉼터이자 대표적인 시민 문화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서울의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한강을 따라 서울시 총면적 1/15에 달하는 공간으로 조성된 한강공원은, 한해 방문객이 평균 약 7000만 명에 달한다.


한편 한강 변 비양심적인 쓰레기 투기 행태는 고질적 문제로 거론된다.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간 시행되면서 야외 공간을 찾아 한강공원의 방문객 수가 늘어나면서, 일회용 배달 용기와 음식물 쓰레기, 담배꽁초와 플라스틱 컵 등 잔디나 도로 위 무단 투기 되는 쓰레기의 양도 더욱 증가하고 있다. 또한 취식 행위 후 나온 쓰레기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자리에 두고 가거나 아무 곳에나 버려, 미화원이 수작업으로 일일이 2차 분리를 진행해야 하는 일이 빈번하다.


환경재단은 이를 위해 서울의 주요 한강공원을 거점으로 무단투기 쓰레기 저감 및 성숙한 시민 인식 선도를 위한 캠페인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특히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과 개선 노력을 가치 있게 여기며, 변화를 위한 메시지를 창의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20대 초반의 청년들을 ‘쓰담한강 크루’로 선발해 쓰담달리기(플로깅) 및 영상 제작을 통한 활동을 진행한다.


환경재단은 10일까지 총 6팀의 ‘쓰담한강 크루’를 선발한다.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생으로 구성된 2인~4인 구성의 팀 단위로 크루 지원이 가능하다. 크루는 11월 3주부터 12월 3주까지 약 5주간 잠실/ 뚝섬/ 반포/ 여의도/ 난지 한강공원 중 1곳을 거점으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강공원에서 쓰담달리기(플로깅) 및 쓰레기 모니터링 △한강의 풍경 및 쓰레기 문제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상 제작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가꿔가는 아름다운 한강을 그려낸다. 활동 기간 동안 환경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굿즈가 제공되며, 소정의 활동비도 지원된다. 최우수상 1팀에 상금 300만원, 우수상 1팀에 상금 150만원을 수여 할 예정이다. 쓰담한강 크루의 활동은 내년 1월 종료된다.


자세한 사항은 환경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집 신청은 사이트 내 구글 신청서 양식을 기재해 제출하면 된다.


이외에도 전문 리서치 기관을 통해 한강공원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만 20세~35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한강공원 쓰레기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환경 인식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SNS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이 경험한 한강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 공유하며 쓰레기 문제에 대한 책임 의식과 행동 개선을 다짐할 계획이다.


환경재단 담당자는 “도심 거리와 강변의 쓰레기는 결국 강을 통해 해양으로 유입돼 우리 몸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중요한 문제”라며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로부터 시작된 메시지는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에게 퍼져 나가며 의미 있는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된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으로 문화적인 접근 방식과 전문성을 통해 환경 인식을 높이는 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외 환경운동가와 시민단체 및 환경단체를 도왔으며 환경 전문성을 바탕으로 누구나 일상 속에서 환경문제를 가까이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전사적으로 진행하는 ‘우리의 지구는 재떨이가 아니다(Our world is not an ashtray)’ 캠페인을 통해 담배꽁초 쓰레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리고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는 성인 흡연자들의 습관을 바꾸도록 장려하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국내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 재단인 환경재단과 공동으로 ‘쓰담서울’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이 외에도 20여 년간 ‘바다사랑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꾸준한 환경보호 활동을 국내에서 이어오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