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1일 세심사(주지 도각스님)에서 성금 100만원을, ㈜일백(대표 이동한)에서 건강음료 680박스(1,300만원 상당)를 각각 기탁했다고 밝혔다.
창선면 가인마을에 위치한 세심사는 바다를 배경으로 자리잡은 약사여래 방생기도 도량이다. 매년 창선면행정복지센터에서 쌀을 꾸준히 기탁해오고 있으며, 올해만 2차례에 걸쳐 총 1,200kg, 약 400만원 상당의 백미를 기탁해 희망을 나누고 있다.
이어 건강음료를 기탁한 ㈜일백은 우리군 지역 농
산물을 활용해 우수한 품질의 먹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총 2천만원 상당의 건강음료 1,344박스를 기탁한 바 있으며 그간의 공로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감사패를 전수받기도 했다.
세심사 주지 도각스님은 “지금처럼 꾸준히 부처님의 자비로 희망과 사랑을 지역 곳곳에 전할 것”이라고 말했고, ㈜일백 이동한 대표는 “남다른 자부심을 가지고 정성껏 만든 제품이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장충남 군수는 “코로나19 등 여러 가지 위기 상황에도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야말로 꺼지지 않는 희망의 불씨가 된다”며 “기탁자분의 사랑과 희망을 담아 필요한 곳에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