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서울 양천구 한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과 오토바이를 벽돌로 파손한 혐의로 20대 여성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3일 오후 5시쯤 양천구 목동 한 주택가에 주차돼있던 차량 4대와 오토바이를 시멘트 벽돌로 내리쳐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인근 무인 편의점에 들어가 물건들을 던지는 등 매장을 엉망으로 만든 뒤 달아난 혐의도 있다.
피해자 신고를 받아 출동한 경찰은 현장 인근 CCTV 영상 등을 확보하고 용의자를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조사를 진행한 뒤 A씨를 불러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