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이스라엘이 지난 25일(현지시각) 밤 가자지구 남북부에 위치한 하마스(이슬람저항운동)의 일부 거점에 공습을 감행했다.
이날 팔레스타인 보안군에 따르면 이스라엘 폭격기와 무인기들은 하마스 무장세력 군사거점에 폭격을 실시했다. 하지만 아직 사상자에 대한 보고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 매체들은 이번 폭격과 관련해 이스라엘 폭격기들이 가자지구 군사시설을 폭격한 것이 맞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폭격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날려보낸 사제폭탄 열기구들에 대한 보복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5일 팔레스타인 소식통은 팔레스타인 활동가들이 최근 이스라엘을 향해 폭발물을 실은 열기구들을 이스라엘 쪽으로 날려보냈다고 전했다. 이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에 대한 압박과 탄압에 대한 보복으로 차원이라고 밝혔다. 열기구를 이용한 공격으로 이스라엘 남부에서 최소 3곳 이상 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양측은 앞서 지난 21일 가자지구에서의 전투를 중지하는 내용의 휴전 협정을 했다. 하지만 이후 이스라엘이 해안지대 팔레스타인 주민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고 이를 빌미로 서로 공격을 이어가면서 현재 불안정한 휴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