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등을 대상으로 감금과 폭행, 온라인 사기를 저지른 캄보디아 범죄 조직 배후로 프린스 그룹 지목
폭행·감금 등이 빈번하게 일어났던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범죄 단지들.미국 법무부는 이 범죄 단지의 배후로 중국 출신 천즈가 설립한 프린스 그룹을 지목했습다.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범죄 수익 등을 통한 천즈의 자산이 600억 달러, 우리 돈 약 88조 원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중남미 마약왕에 맞먹는 규모라고도 덧붙였다.지난달 ...
울산북부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에 112신고 포상금 수여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북부경찰서는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 차단하여 현금 7천만원 피해를 막은 은행원 박소영씨(과장대리)에게 감사장과 112신고 상금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소농협 본점에 근무하는 해당 은행원은 지난 10월 30일 고객이 적금을 해지하고 다른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려고 하여 자금의 용도를 확인하던 중 원격제어 ...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인도에서 이번엔 '검은 곰팡이증'(정식 명칭 털곰팡이증)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검은 곰팡이증이 코로나19 환자 사이에서 급속하게 퍼지며 4천명 넘게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바라티 프라빈 파와르 보건 담당 부장관(공식 명칭은 국무장관)은 지난 20일 의회 보고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보고에 따르면 지난 두 달간 인도에서는 4만5천여명의 검은 곰팡이증 감염이 보고됐고 이 가운데 4천2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검은 곰팡이증은 면역력이 떨어진 당뇨병 환자에게서 가끔 발견되는 희소병으로 분류되지만, 지난 4월 이후 인도가 코로나19 환자 급증 사태를 겪으며 감염자가 속출했다.
치료에 욕심을 낸 코로나19 환자들이 스테로이드를 과용하면서 면역력이 심각하게 떨어졌고 이로 인해 곰팡이균에 노출된 것이다.
누적 감염자 수는 5월 22일 기준 8천848명으로 집계됐으며 6월 12일 기준 3만1천216명, 6월 28일 기준 4만845명으로 빠른 속도로 늘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면서 검은 곰팡이증 감염 증가세도 다소 수그러드는 분위기다.
검은 곰팡이증에 걸리면 코피를 흘리고 눈 부위가 붓거나 피부가 검게 변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눈, 코 외에 뇌와 폐 등으로도 전이될 수 있으며 치료하지 않을 경우 치사율은 5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뇌 전이 등을 막기 위해 안구, 코, 턱뼈 등을 절제해야 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지난 5월 초 41만명을 넘었던 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꾸준히 줄어들어 최근 4만명 안팎을 기록 중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약 42만명이다.
한편, 인도에서는 치명적인 H5N1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하면서 사망자도 발생했다.
일간지 민트에 따르면 H5N1에 감염돼 뉴델리 전인도의학연구소(AIIMS)에서 치료받던 12세 소년이 전날 사망했다.
이에 민트는 "인도에서 올해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사망한 첫 환자"라고 말했다.
올해 초 인도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가 크게 확산, 수십만 마리의 야생 조류가 죽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