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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파급 효과
  • 뉴스21
  • 등록 2003-11-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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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류 전남 주력산업으로 탈바꿈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물류산업이 전남의 주력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신소재·운송기기 등 신산업과 관광레저 분야의 획기적인 도약이 기대된다.
특히 생산유발 105조원과 부가가치 유발 44조원 등 총 149조원의 거시경제적 효과 뿐만아니라 161만명의 고용유발로 전남 성장동력의 새로운 발판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우선 기업 입장에서는 공장용지를 싼 가격에 임대받을 수 있고 공장 위치도 지정학적으로 교통요지에 자리잡아 미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중국 등 세계 어디든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 ‘행정 절차가 까다로워 기업 활동을 못한다’는 불평이 경제자유역에서만은 사라지게 되고 입주기업들에게는 특히 소득세와 법인세 등 각종 세금이 대폭 감면된다.
이렇게 될 경우 광양만권 외국인 투자는 현재 25억달러 수준에서 120억달러로 약 5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입 물동량의 증가에 따른 항만 경쟁력도 높아지게 되고, 항만 관련 산업의 집적화와 물류비 절감·배후도시 등과의 유기적 연계 등으로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되는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도내 6천400㎞의 해안과 2천여개의 섬, 세계적 갯벌 등 수려한 해양관광자원과 연계한 동북아 관광허브로의 도약도 예상돼 1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 추가유치 효과도 예상된다.
더불어 경제자유구역내에는 녹지와 대규모 골프장 및 수백만평의 관광 리조트까지 겸비, 일과 가정생활, 레저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게 돼 삶의 질 향상에 따른 부수적 효과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 2020년까지 투자비만 66조원이라는 천문학적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돼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분석된다. 149조원의 거시경제적 기대효과는 국내총생산(GDP)의 0.4%를 추가 성장시키고 실업률 또한 1% 내외 하락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수준이다.
이와 함께 도내 주요 인프라 확충도 가속화 될 전망이다. 광양∼전주간과 광양∼목포간 고속도로 2개 노선이 조기에 건설되고, 국도 8개 노선 100㎞가 신설 또는 확장된다.
익산∼여수를 잇는 전라선(194.9㎞) 복선전철화와 여수∼순천간 전라선 철도개량도 이뤄지고, 광양에서 수도권으로의 물류소통 원활화를 위한 별도의 철도망 117.2㎞도 2010년까지 구축될 계획이다. 동시에 여수공항 활주로 및 계류장, 여객터미널에 대한 확장도 이뤄진다.
전남도 관계자는 “광양항은 동북아 물류중심항으로서의 지정학적 이점과 조건을 구비하고 있다”며 “광양제철을 비롯한 연관산업과 관광자원 등을 연계 발전시킬 경우 도약적인 지역경제 발전을 이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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