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익산시·전북농협, ‘농촌 일손 돕기’ 나서
  • 장은숙
  • 등록 2021-06-15 13:41:57

기사수정

익산시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시는 15일 공무원과 전북농협 임직원들이 협력해 농번기를 맞아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들을 위한‘일손 돕기’합동 봉사를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박종수 미래농정국장, 전북농협 장기요 영업본부장, 박병철 노조위원장 등 시청 공무원 30명·농협 직원 40명이 참여했으며 여산면 두여리 양파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를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희망자를 모집했으며, 현장에서 양파 수확, 비닐 제거 작업 등을 진행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손 소독·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여산면 농가들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양파 수확 철이지만 고령화와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감소· 인건비 상승 등으로 영농인력을 구하기 어려워 수확시기를 놓칠 우려가 컸다.


이에 시는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파악하고 기관과 자원봉사센터 등에 일손 돕기 동참을 요청하는 등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농촌인력중개센터 5곳 운영을 통해 농가에 연인원 2만3천여명의 인력을 공급하는 등 농업인들의 동반자 역할을 해내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농촌 일손 부족이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농가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일손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농민들의 고충과 아픔에 귀를 기울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산농협은 갈수록 심해지는 일손 부족 현상을 우려하며 조합원들의 인건비 절감, 양파 수확의 작업능률 고취 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톤백 수매를 추진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