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자원봉사센터는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사랑의 열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화재 취약 계층을 위한 ‘소화기 및 감지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회공헌활동으로 경남소방본부에서 진주시, 사천시, 함안군, 고성군, 산청군의 화재 취약 가정 1,600가구를 선정해 소화기 및 화재감지기 2종을 설치 지원하는 사업으로, 진주시에는 300가구가 선정됐다.
특히, 진주시 중앙동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무장애추진위원회 회원들이 수혜 가구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위해 예방 수칙 홍보도 병행했다.
소방 용품을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오래된 집이라 화재감지기도 없고 변변한 소화기도 없어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손수 설치를 해주고 소화기 사용 방법도 알려 주어 귀한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한 스프레이 방식의 소화기는 노인 및 장애인 등 누구나 간편하게 쓸 수 있고 휴대와 보관이 편리해 화재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대형 화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민·관·기업이 협력하여 안녕한 경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