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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 개인 최다 15호골 기록...첫 우승 노린다
  • 유성용
  • 등록 2021-04-23 10: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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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토트넘 핫스퍼 페이스북]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는 손흥민(29)이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경신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EPL 29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1 대 1로 맞서던 후반 45분 페널티킥 골을 넣었다. 

이로써 토트넘 이적 뒤 두 번째 시즌인 2016-2017시즌 넣은 14골을 넘어 자신의 EPL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썼다.


컵대회를 포함하면 올 시즌 20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한 골만 더 넣으면 2016-2017시즌 세웠던 자신의 한 시즌 공식전 최다 21골과 동률을 작성한다.


소속팀은 2 대 1 역전승을 거둬 리그 6위(승점 53·15승 8무 10패)로 한 계단 올라섰다. 또, 조제 모리뉴 감독 경질 뒤 감독 대행을 맡데 괸 라이언 메이슨은 사령탑 데뷔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해리 케인이 발목을 다쳐 결장한 토트넘은 손흥민과 가레스 베일, 루카스 모라를 스리톱으로 내보냈다. 경기 초반부터 사우샘프턴이 강한 압박으로 토트넘 수비를 흔들며 전반 30분 제임스 워드프라우스가 왼쪽에서 찬 코너킥을 대니 잉스가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따냈다.


토트넘 공격에 활로를 뚫은 선수는 베일과 손흥민이었다. 후반 6분 베일의 절묘한 백힐 패스를 손흥민이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동점골은 후반 15분 베일의 발끝에서 나왔다. 손흥민의 백패스에 이은 모라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나오자 베일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이를 잡아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해 1 대 1을 만들었다.


후반 30분에는 손흥민이 세르히오 레길론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정면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을 날린 것이 골대에 꽂혔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 한 번 아쉬움을 삼킨 손흥민은 결국 경기 막판 행운의 페널티킥으로 개인 기록을 경신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경질된 뒤 감독 대행을 맡게 된 라이언 메이슨은 사령탑 데뷔전에서 승리를 맛봤다. 1991년생으로 이날 생후 29년 312일을 맞은 메이슨 대행은 EPL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경기를 지휘하고 승리한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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