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KBS뉴스 캡처]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사무빌딩에서 총격이 발생해 어린아이를 포함해 4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31일(현지시간) AP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도심서 약 50㎞ 떨어진 오렌지카운티의 한 사무빌딩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경찰이 현자에 도착했을 때도 여전히 총성은 이어졌고, 경찰과 용의자 간 총격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부상한 채 병원에 옮겨졌다. 용의자가 경찰의 총에 맞은 것인지, 스스로를 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측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날 총격으로 인해 희생자 4명 중 1명이 아이라는 것 외에는 자세한 내용을 알리지 않았다.
사건이 벌어진 건물에는 보험업체와 상담소 등이 입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동기나 사무빌딩에 아동이 있었던 이유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끔직하고 가슴 아프다. 우리의 마음은 오늘밤 끔찍한 비극에 충격받은 가족들과 함께 한다"고 트윗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까지 포함해 지난 2주 사이 미국에서 총기난사가 세 번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16일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8명이 사망한 애틀랜타 총격사건과 지난달 22일 10명이 숨진 콜로라도주 식료품점 총격사건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