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수급과 가격이 불안정한 작물을 대상으로 강원지역 농협이 공동으로 출하를 관리하는 ′연합 마케팅′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4일 강원농협에 따르면 올해 연합 마케팅 사업으로 3만633t의 농산물을 판매, 222억원의 실적을 올려 지난해보다 89억원(27.5%)이 늘었다.
품목별로는 무.배추 2만2천t, 풋고추.피망 5천383t, 과채류 3천31t, 복숭아.배 190t, 큰송이 버섯 5t 등이다.
강원농협 관계자는 "고랭지 무.배추 품목은 산지 검품원제도를 강화해 밭에서부터 출하작업 과정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출하물량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강원농협은 여름철 기후변화로 수급이 불안정한 고랭지채소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무.배추, 풋고추.피망 작물에 대한 연합 마케팅 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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