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 13일부터 한 달 동안충남 천안지역 3개 취수시설 주변에 위치한 62개 폐수배출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을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않고 폐수를 무단 배출한 업소 20곳을 적발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금강환경청은 이들 적발업소 가운데 폐수 배출시설 설치허가 및 신고 없이 배출시설 등을 가동한 3곳에 대해서는 사용중지 명령과 함께 검찰에 송치했으며 배출시설 등을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않은 8곳은 조업정지 및 검찰송치 조치했다.
또 폐기물처리시설 미신고 및 폐기물 보관 부적정으로 주변환경을 오염시킨 5개업소도 검찰에 송치됐으며 방지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등 경미한 위반사항에 해당하는 4곳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이 부과됐다.
금강환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염물질 배출업소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구속수사 등 강력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