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마을 사람들’, 문화공간 터·틀(검단) 무대 오른다
오는 12월 6일(토), 인천서구문화재단이 문화공간 터·틀(검단)의 개관을 기념하는 두 번째 기획공연으로 연극 ‘검단마을 사람들’을 선보인다. 지난 11월 문화공간 터·틀(검단) 개관 기념 첫 공연이었던 국악뮤지컬 ‘얼쑤’가 전 세대 관객에게 즐거움을 전달했다면, 이번 연극은 지역의 삶과 정서를 담아낸 서사극으로 또 다른 감동을 전...
▲ [이미지 = 픽사베이]군 당국이 동해 민간인통제선(민통선) 검문소 일대에서 북한에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남성 1명의 신병을 확보, 조사중에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16일 오전 4시20분쯤 육군 22사단 관할 지역인 강원도 고성 해안가에서 남쪽으로 향하던 남성 1명이 CCTV에 포착됐다. 이에 군은 대침투 경계령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작전 병력을 투입해 3시간만인 오전 7시20분쯤 남성의 신병을 확보했다.
군은 이 남성의 남하 과정을 조사한 결과 잠수복과 오리발 등 수중장비를 착용하고 해안가 배수로를 이용해 월남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남성은 귀순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건 발생 부대인 22사단은 3개월 전인 지난해 11월에도 북한군 남성의 이른바 ‘철책 귀순’이 발생한 곳이다. 또 지난 2012년 10월에는 북한군 병사가 군 초소 문을 두드려 귀순 의사를 표했던 일명 ‘노크 귀순’도 이곳에서 발생해 해당 부대의 경계태세가 허술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합참은 “현재까지 해당 부대 해안경계작전과 경계 시설물 관리에 대해 확인한 결과, 해당인원이 해안으로 올라온 이후 우리 군 감사장비에 몇 차례 포착되었으나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배수로 차단시설이 미흡했던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지상작전사령부와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결과에 따라 후속대책을 마련하여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