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청와대 페이스북]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전 8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전화통화를 가졌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취임한 이후 14일 만이다.
청와대는 이번 통화가 취임 축하 성격을 띄고 있다면서도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 한미동맹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기로 약속했고, 한반도 평화는 물론 세계적 현안 대응에도 늘 함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통화 직후 SNS를 통해 "코로나, 기후변화, 경제 양극화 등 중첩된 전 세계적 위기 속에 미국의 귀환을 환영했다" 고 적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시절 한 차례 당선 축하 전화통화를 한 적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긴밀히 소통해 나가길 바란다" 는 뜻을 전했고, 바이든 당시 당선인은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을 확고히 유지하고 북핵문제도 긴밀히 협의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