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북한이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강조하며 편지나 소포 둥 우편·통신 부문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을 통해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조선중앙방송은 19일 평양우편국이 "출판물과 편지, 소포들을 접수하고 구분하는 인원·장소에 대한 검병·검진과 소독 사업은 물론 여러 지역과 단위를 오가는 우편 통신원(집배원)들이 방역 규정을 철저히 엄수하며 윤전기재(차량)들에 대한 소독도 깐깐히 해나가도록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중앙 우편물 체송국에서는 각지를 내왕하는 단위 특성에 맞게 체송사업에서 사소한 빈틈도 나타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 태세를 보완 유지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북한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주민들의 이동을 전보다 더 강하게 통제하고 있지만, 왕래하는 우편물에 자칫 바이러스가 묻어 방역에 틈이 생길까 신경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
업무 특성상 다양한 지역을 방문하고 직접 접촉이 많은 집배원들이 바이러스 전파자가 될 수 있다고 보고 방역 규정 준수를 강조하는 모양새다.
특히 방송은 "신의주·청진·원산을 비롯한 국경과 해상을 가까이하고 있는 지역들의 우편·통신기관들에서도 겨울철 조건에 맞게 항시적인 긴장성을 유지하면서 우편·출판물 접수와 보관 취급을 방역학적 요구대로 해나가고 있다"고 보도하는 등 해외에서 들어오는 우편물을 통해 바이러스가 유입될 것을 우려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바닷물을 통해 코로나가 유입될 것을 걱정해 고기잡이와 소금생산까지 중단했다고 지난해 11월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해 10월 "황사나 미세먼지에는 중금속을 비롯한 유해 물질들과 바이러스를 포함한 병원성 미생물들도 섞여 있을 수 있다"며 공기로 코로나19 전파가 가능하다고 경고하고 대응을 주문하기도 했다.
북한이 다소 비합리적인 우려까지 하면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역에 열을 올리는 것은 일단 바이러스가 유입되면 이를 막을 수 있는 의료 역량이 없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편, 북한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북한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북한이 지난해부터 1만3천25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했지만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은 없었다고 보고했다고 이달 초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