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마을 사람들’, 문화공간 터·틀(검단) 무대 오른다
오는 12월 6일(토), 인천서구문화재단이 문화공간 터·틀(검단)의 개관을 기념하는 두 번째 기획공연으로 연극 ‘검단마을 사람들’을 선보인다. 지난 11월 문화공간 터·틀(검단) 개관 기념 첫 공연이었던 국악뮤지컬 ‘얼쑤’가 전 세대 관객에게 즐거움을 전달했다면, 이번 연극은 지역의 삶과 정서를 담아낸 서사극으로 또 다른 감동을 전...
▲ [사진출처 = KBS뉴스 캡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가 새로운 집단 감염 숙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서울남부교도소로 이송된 수용자 가운데 16명이 확진된 것.
29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서울남부교도소 내 수용자 중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최근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이송된 85명 중 일부로 확인됐다.
앞서 법무부는 서울동부구치소 내 과밀화가 심각해지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2차례 음성 판정을 받은 수용자들을 남부교도소와 여주교도소, 강원북부교도소에 각각 85명, 30명, 60명을 이감했었다. 전날에는 강원북부교도소로 이송된 수용자 중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감 당시 법무부 관계자는 "이송된 사람들은 남부교도소 관계자들과 일체 접촉하지 않도록 했다"며 "두 번 검사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확진판정이 나온 것으로 볼 때 무증상 보균자였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새롭게 확인판정을 받으며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이감된 수용자들의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다시금 떠올랐다.
이에 따라 교정당국은 서울남부교도소로 이송된 나머지 69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동부구치소는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전날(28일) 오후 2시 기준 수용자 727명, 직원 21명 등 총 74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일에는 수용자 가운데 첫 사망자가 나오기까지 했다.
한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날 동부구치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확진자와 비확진자를 분리 수용하고, 수용률을 감소시키는 게 중요하다"면서 비확진자의 타 기관 분산 수용, 모범수형자 가석방 확대 등 이행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