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간 500만마리 치어생산, 남북 교류협력 사업 일환
강원도는 남북 강원도교류협력사업으로 추진한 북강원도 연어부화장이 완공돼 지난 23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북강원도 안변군 과평리 남대천 현지에서 김진선 도지사를 비롯한 남측관계자와 고종덕 북강원도 인민위원장 등 북측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연어부화장 준공식을 갖는다.
이에 앞서 연어부화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김 지사 등 북한방문단은 22일 육로를 통해 북강원도를 방문, 북강원도인민위원장을 면담하고 남북교류협력사업 등도 협의한다.
강원도 대표단은 이 행사가 자치단체 교류 중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음에 따라 공동참여, 실천 가능성, 실질적 협력 등을 전제로 한 2단계 남북협력사업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 추진 중인 연어자원 보호증식사업과 산림병충해 방제사업 등은 계속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수산 관광 문화 예술 체육 경제 등의 분야로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북강원 연어부화장은 작년 7월 착공됐으며 1만9800㎡의 터에 2310㎡ 규모의 부화동과 사무동, 시설지원동, 고가수조, 심정동 등을 갖추고 연간 500만마리의 연어새끼를 생산하게 된다.
연어부화장 건립에는 남측이 설계와 건설자재, 부화설비, 기술지도를 맡았으며 북측은 시공 책임과 인력, 건설장비, 현지 조달자재 등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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