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연합뉴스TV 캡처]캐나다 퀘벡에서 핼러윈 밤에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핼러윈 데이인 지난달 31일 밤 퀘벡 샤토 프롱트낙 호텔 근처에서 중세시대 의상을 입은 남성이 행인들을 향해 일본도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행인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된 후 약 2시간 반 뒤인 1일 새벽 몬트리올 출신의 24세 남성 1명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경찰은 일단 용의자가 테러 단체와 연관돼 있지 않으며, 개인적인 동기로 범행한 것으로 추정했다.
로버트 피전 퀘벡 경찰서장은 "용의자는 범행 대상을 무작위로 고른 것으로 보인다"며 그가 최대한 많은 희생자를 내려는 의도를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레지스 라봄 퀘벡 시장은 "정신 건강에 대한 사회적 토론이 필요하다"며 정신 이상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사망자들과 유가족에게 애도를 보내고 부상자들의 완전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트위터에 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