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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개막
  • 윤만형
  • 등록 2020-08-24 13: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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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서울시]

서울교통공사는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11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SMIFF)'의 본선 경쟁이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처음 시작한 이후 올해 11번째를 맞이한 SMIFF에는 지난 5월 13일부터 지난달 1일까지의 공모기간 동안 총 58개국, 1,075편에 달하는 작품들이 출품됐다. 지난해보다 출품국가 수 4개국, 작품 수 4편이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공사는 영화 전문가 5인의 심사를 거친 끝에 55개 작품(국제경쟁 25편·국내경쟁 15편·특별경쟁 15편)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본선 진출작은 서울 지하철 1~8호선 전동차·승강장의 행선안내게시기에 상영된다. 영화제 공식 누리집(http://www.smiff.kr) 등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서울 지하철'을 소재로 한 국내경쟁 부문의 작품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시국을 대변하듯 작품 대다수 출연진들이 마스크를 쓴 채로 촬영에 임했으며, 질병사회 속에서 전개되는 인간관계를 철학적으로 다룬 소재들이 많았다.


자유주제로 공모된 국제경쟁 부문은 각양각색의 작품들이 출품됐다. 특히 VR(가상현실)를 통해 바라보는 가상세계와 이를 연출하는 표현기법들이 눈에 띄었다.


본선진출작 중 최종 5편은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관객투표로 결정된다.


아울러 이번 영화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교통공사(TMB, Transports Metropolitans de Barcelona)와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수상자에게는 총 1300만원 상당의 상금 및 상품을 수여하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하철·버스·트램 등에서도 동시 상영된다.


시상식은 예년과 달리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온라인 실시간 중계로 대체된다.


정선인 서울교통공사 미디어실장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초단편영화를 감상하면서 예술과 문화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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