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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과테말라, 90일간 무비자 입국 가능
  • 정경훈
  • 등록 2007-07-04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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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회담…사증면제협정·EDCF 차관 공여약정 서명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과테말라를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2일 오스카 베르쉐 과테말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최근의 국제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향후 양국 간 우호 협력을 더욱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시각) 과테말라 대통령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과테말라가 우리의 전통우방국가로서 KOICA(한국국제협력단) 무상협력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우리의 중점협력대상국임을 강조하고, 향후 과테말라에 대한 개발 원조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한국 정부는 과테말라를 중미지역의 가장 중요한 국가로 생각한다”며 “한국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중미 3개국 중 첫 번째 나라가 과테말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는 동계스포츠 진흥에는 물론 한반도 평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베르쉐 대통령은 이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베르쉐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 관계 강화와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은 과테말라의 주요 시장이다. 과테말라는 좋은 천연자원이 많고, 화산 등과 문화적으로도 풍부한 곳이다. 한국과의 네트워크가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과테말라 ICT 센터가 건립된다. 한국의 도움으로 가능했다”며 “한국이 IT 기술발전에 기여하고, 여러 분야에서 양국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져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천 대변인은 “양국 정상은 1962년 수교 이래 양국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대해 만족을 표명하고, 통상·투자·교육·보건·IT·문화 등 제반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또한 현재 운영 중인 양국 간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한국과 과테말라는 이날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일반여권 사증면제협정과 교육정보화 대외경제협력기금차관(EDCF) 차관 공여약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과 과테말라 국민이 각각 상대국을 방문할 경우 90일 이내 기간 중에는 비자 없이 입국 및 체류가 가능해졌다. 또한 교육정보화 대외경제협력기금차관(EDCF) 공여약정 체결에 따라 한국 정부는 과테말라 교육정보화 사업의 이행을 위해 과테말라 정부에 미화 2360만달러 상당의 차관을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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