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아침 한 끼가 만든 활기찬 등굣길… 제주서중 ‘든든한 아침, 활기찬 하루!’ 캠페인 성료
21일 아침, 제주서중학교 교문 앞은 특별한 온기로 가득했다. 이른 등굣길을 나선 학생들에게 밝은 미소와 함께 백설기와 식혜가 전해지며 학교 주변은 어느 때보다 활력이 넘쳤다. 농협 제주본부와 (사)참사랑실천학부모회가 함께한 ‘든든한 아침, 활기찬 하루!’ 등굣길 응원 캠페인이 올해 마지막 행사로 진행된 것이다. 이번 캠페...
▲ [사진출처 = KBS뉴스 캡처]올해 초부터 교착상태에 빠진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미국 국방부가 주한미군 감축카드를 백악관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서 병력 감축을 저울질하고 있다'(Trump Administration Weighs Troop Cut in South Korea)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보도했다.
WSJ는 미국 관계자를 인용해 미 합동참모본부가 전 세계의 미군을 어떻게 재배치하고 잠재적으로 주둔 규모를 축소할지 광범위하게 재검토했으며, 그 일환으로 주한미군의 구조를 재검토했다면서 설명했다.
이어 지난 3월에는 미 국방부가 한국에 대한 일부(옵션)를 포함해 상당수의 옵션을 다듬고 이를 백악관에 제시했다고도 했다. 현재의 주한미군은 약 2만8천500명 수준이다.
WSJ은 또 미 국방부의 이 같은 검토는 한미가 주한미군에 대한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이견이 지속되는 가운데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과 관련한 보도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독일 주둔 미군의 감축을 공식화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독일의 국방비 지출 수준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주독 미군을 2만5천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또 방위비 불만이 독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해당하는 얘기라는 취지의 언급도 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아직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며 해당 보도와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을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미 국방부의 한 관리는 "한국에서의 미군의 태세를 변경할 아무런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검토 결과에 상관없이 한반도에서의 어떤 위협에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WSJ에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