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교육청은 일부 교사들이 각종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지난 11일 "선거에 개입한 사실이 밝혀지거나 선거법을 위반하면 이유를 불문하고 엄중 문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학교운영위원회(3월)와 국회의원(4월), 도 교육감(7월) 선거 등 올해 각종 선거가 실시되면서 일부 교육 공무원들이 선거에 개입할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일선 학교에 엄정 중립을 긴급 지시했다.
특히 도 교육청은 "교육감 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학교운영위원은 민주적이고 공정하게 선출돼야 한다"면서 "공무원들은 각종 선거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행위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이들 선거에 대비, 이날부터 7월까지 시민 감시단과 함께 합동지도에 들어갔으며 `감사담당공무원 선거 감시 지역책임제′를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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