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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한옥마을에 마당창극 전용극장 ‘착공’
  • 윤만형
  • 등록 2020-06-08 14: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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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30억원을 들여 한벽문화관 야외마당에 전주마당창극 전용 야외공연장 연말까지 조성
  • 마당창극을 전주를 대표하는 공연브랜드로 육성, 용이해진 시야 확보 등 쾌적한 관람 환경 기대


▲ [이미지 = 픽사베이]

관광거점도시 전주시가 한옥마을 여행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마당창극을 대표적인 공연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야외공연장을 조성한다.

 

시는 국비 12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한벽문화관 야외마당에 전주마당창극 전용 야외공연장을 이달 중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그간 마당창극 공연진들은 전용 공연장이 없어 한벽문화관 야외마당을 사용해왔으나 전통혼례 등 기타 행사와 겹치는 경우 연습과 공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 관람석의 높이 단차가 없어 관객들의 시야 확보에도 불편했다.


시는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264석의 관람석을 갖춘 680㎡(205평) 규모의 야외공연장을 조성키로 했다. 이곳에는 무대, 조명·음향 등 공연 장치는 물론 공연진을 위한 대기실과 분장실, 연습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담긴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부터 마당창극 운영진 등과의 한옥보전위원회 심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행정절차도 마무리한 상태로, 올 연말까지 야외공연장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전주마당창극 전용 야외공연장이 건립되면 시는 마당창극을 전주시를 대표하는 공연브랜드로 육성하고, 관객들도 시야확보가 용이해지는 등 쾌적한 환경 속에서 품격 높은 공연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한옥마을의 전통문화 콘텐츠를 강화해 한옥마을 여행객의 외연을 확장하고 관광거점도시로서의 성장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이번 야외공연장 조성을 통해 여행객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전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면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마당창극이 전주를 대표하는 공연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여행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2012년부터 ‘해 같은 마패를 달 같이 들어매고’, ‘천하맹인이 눈을 뜬다’, ‘아나옛다 배 갈라라!’, ‘변사또 생일잔치’, ‘진짜 진짜 옹고집’ 등 마당창극을 공연했다. 대표적으로 ‘변사또 생일잔치’는 지난 2018년 오페라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의 5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펼쳐 주목을 끄는 등 대중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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