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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 건강 이상 느껴…연차 올라갈수록 건강 더 많이 호소
  • 안남훈
  • 등록 2020-06-05 10: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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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많이 호소하는 질병은 목·어깨·허리 통증
  • 건강악화 원인으로는 ‘운동부족’을 건강관리에는 ‘충분한 수면’을 1위로 꼽아


▲ [자료제공 = 벼륙시장구인구직]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입사 후 ‘건강 이상’을 경험했으며, 직장생활 연차가 높아질수록 건강이 더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밀착 일자리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 장영보)이 직장인 1902명을 대상으로 입사 전보다 건강이 나빠졌다고 생각하느냐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70.9%가 ‘건강이 나빠졌다’고 답했다.


답변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렇다’는 답변이 51.6%, ‘매우 그렇다’는 답변은 19.3%였다. ‘보통이다’는 22.8%, ‘그렇지 않다’ 5.7%, ‘전혀 그렇지 않다’는 0.6%에 불과했다.


직장생활 연차별로 보면 ‘10년 이상(38%)’ 근무한 직장인이 건강이 가장 나빠졌다고 답했으며, ‘10년 미만(21.2%)’, ‘5년 미만(17.4%)’, ‘3년 미만(14.9%)’, ‘1년 미만(8.4%)’의 순으로 연차가 올라갈수록 건강 이상을 더 호소하고 있었다.


직장인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질병(복수응답) 1위는 ‘목/어깨/허리 통증(57.7%)’이었다. 이 밖에 ‘안구건조증 등 안구질환(22.3%)’, ‘만성피로(22.2%)’, ‘급격한 체중변화(18.5%)’, ‘체력저하(16.9%)’, ‘소화불량/변비 등 소화기장애(13.8%)’, ‘두통/편두통(10.4%)’, ‘터널증후군(8.2%)’, ‘신경과민(7%)’, ‘무기력증(4.5%)’, ‘수면장애(3.1%)’, ‘우울증(1.5%)’ 등을 언급했다.


건강이 나빠졌다고 느끼게 된 이유를 묻자 41%가 ‘컨디션이 항상 좋지 않아서’라고 응답했다. 이어 ‘입사 전에는 없던 병이 생겨서(23.6%)’, ‘자세가 나빠져서(20.8%)’, ‘안색, 체형 등 건강상태에 대한 지적을 자주 받아서(14.6%)’ 순이었다.


건강 악화의 원인으로는 ‘운동부족(27.3%)’이 1위였고, ‘상사, 동료로 인한 스트레스(23.1%)’가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열악한 근무환경(13.8%)’, ‘불규칙한 식습관(12.3%)’, ‘과중한 업무량(12%)’, ‘잦은 야근(8.6%)’, ‘긴 출퇴근시간(2.9%)’도 건강 악화의 원인으로 들었다.


한편, 직장인들은 건강관리를 위해 하는 활동으로 ‘충분한 수면(28.4%)’을 취한다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계속해서 ‘운동(25.8%)’, ‘특별히 하는 것이 없다(16.9%)’, ‘식단 관리(7.2%)’, ‘취미활동(7.2%)’, ‘금연/절연(3.8%)’, ‘주기적인 건강검진(3.4%)’, ‘금주/절주(3.4%)’, ‘명상(1.9%)’, ‘심리상담(1.2%)’ 등의 활동을 한다고 답했다.


한편 특별히 건강관리를 위해 하는 것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시간이 부족해서(37%)’, ‘귀찮아서(27.6%)’, ‘뭘 해야 할지 몰라서(24.2%)’, ‘비용이 부담돼서(8.4%)’, ‘관리해도 나아지지 않을 것 같아서(2.8%)’를 이유로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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