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리 아일리시 인스타그램 캡처]미국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서울을 포함한 월드 투어 일정을 연기한다.
아일리시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두의 안전을 위해 월드투어 월드 투어 '웨어 두 위 고?(Where Do We Go?)'의 연기를 결정했다. 모든 스케줄은 재조정 중"이라고 알렸다. 또 "내 팀과 나는 모든 일정을 변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변경된 날짜를) 알려줄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당초 아일리시가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총 49회 공연을 하기로 돼있었다. 서울 공연은 8월 23일이었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아일리시가 지난 2018년 8월 15일 열린 서울 공연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이후 세계적으로 급부상한 아일리시는 올해 초 '그래미 어워즈' 5관왕까지 안으면서 명실상부 톱 뮤지션이 됐다. 이에 따라 이번 두 번째 내한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컸다.
한편, 아일리시는 지난달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주축이 돼 연 초대형 온라인 자선 콘서트 '원 월드 : 투게더 앳 홈(One World: Together At Home)'에 참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