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강북구청 전경]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온라인 개학에 따른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 강북 아이돌봄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기존 아이돌봄 사업은 주로 맞벌이 가정 등 양육공백이 우려되는 만 12세 이하 아동을 안전하게 돌봐주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에 확장된 아이돌봄 서비스에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이뤄짐에 따라 초등학생 스스로 원격학습을 해 나가기 위한 도움역할까지 더해졌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구는 아동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지원에 나섰다. 아이돌보미가 가정 내 학업 분위기 조성, 과제수행 지원 등 학생 스스로 온라인 학습을 하기 위한 도우미 역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속적으로 아동별 학습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등 온라인 개학에 따른 교육공백도 최소화한다.
서비스 신청자는 강북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987-2567)로 문의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한시적으로 완화해 시간당 989원~9890원까지 소득유형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또한 구는 단계별 등교수업에 따른 방문 돌봄 서비스 준비를 위해 이번 달 22일까지 신규 아이돌보미 25명을 모집한다. 활동 희망자는 연령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이메일(idol@gbfamily.net)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가 다양하므로 강북구청 홈페이지 새 소식란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다음 달 초까지 구는 서류 및 인적성 검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규 돌보미는 아동의 학교 등·하원과 준비물 보조 등 부모가 올 때까지 아이들을 돌봐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장실습을 포함해 100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돌보미로 활동할 수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아이 돌봄은 급하게 아동을 봐줄 사람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부모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지역사회의 돌봄 기능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