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코로나19로 지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직접 찾아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섰다.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전주시 꿈드림)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정서적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상담서비스와 물품을 지원하는 ‘꿈드림 딜리버리’ 사업을 전개한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센터가 임시 휴관하면서 온라인과 전화를 통해서만 상담해야 했던 청소년들을 위해 전문 상담원들이 직접 찾아가 세심한 관리를 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주시 꿈드림은 이 기간 중 검정고시를 앞둔 수험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총 60명을 대상으로 거주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또한 전라북도 꿈드림으로부터 지원받은 컵라면, 햇반 등 식사대용품과 마스크와 손소독제, 칫솔치약세트 등으로 구성된 딜리버리 키트도 전달하고, 검정고시 수험생에게는 기출문제와 응원물품 등도 지원키로 했다.
정혜선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지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더욱 촘촘한 사례관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직업교육훈련, 자립지원 등의 사업을 전액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