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 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8·춘천 출신·사진)이 토트넘 팬들이 선정한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에서 1위에 올랐다.
영국 온라인 매체 '더 스퍼스 웹'은 3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로 손흥민을 뽑으며 “손흥민은 대체할 수 없는 선수다. 헤리 케인보다 부상을 덜 입은 손흥민이 앞설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토트넘의 팬 사이트이기도 한 이 매체는 이어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끌고 있는 현재의 토트넘 1군 선수 가운데 가장 핵심 선수는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손흥민"이라고 덧붙였다.
26명 토트넘 선수를 대상으로 중요도 랭킹을 매긴 이 매체는 2019∼2020시즌 16골을 터뜨리고 있는 손흥민을 1위, 잉글랜드 출신으로 이번 시즌 17골을 기록 중인 해리 케인을 2위로 선정했다. 그 뒤를 무사 시소코,지오바니 로셀소,자펫 탕가가 등이 이었다.
손흥민은 2019-2020시즌 32경기에 출전해 16골(프리미어리그 9골·유럽챔피언스리그 5골·FA컵 2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리그에서는 9골·7도움으로 토트넘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