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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귀화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 은퇴 결정
  • 유성용
  • 등록 2020-04-28 10: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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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MBC뉴스 캡처]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러시아 빙상 연맹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빙상연맹 회장은 이날 “(서울에 있는) 빅토르 안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는 편지를 보내왔다”고 전했다.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국적으로 3관왕에 오르며 '쇼트트랙의 황제'로 불렸던 안 선수는 국내 빙상계 파벌 논란과 무릎 부상 등으로 2010년 캐나다 밴쿠버 올림픽 출전권도 따내지 못하는 등의 시련을 겪었다. 이후 2011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 국적을 취득해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대표팀 소속으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안 선수는 기세를 몰아 2018년 2월 평창올림픽에서 7번째 금메달에 도전할 계획이었으나 러시아의 조직적 도핑 스캔들에 연루돼 평창에서 시상대에 서보지 못했다


안 선수는 금지약물을 복용한 적이 없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빅토르 안은 이후 2018년 9월 러시아에서의 선수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갔으나 이후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러시아로 돌아갈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러시아는 안 선수가 선수로 복귀하자 환영하며, 자국 국가대표팀 코치나 고문으로 영입할 의사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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