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역 내 소형음식점을 대상으로 20일부터 6개월간 지역 내 소형음식점에 대해 음식물쓰레기를 무상 수거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식물쓰레기 무상 수거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을 자제하는 사람이 늘면서 매출 감소 등 피해를 겪은 소형음식점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무상 수거 지원에 따른 수수료 감면액 규모는 약 4억 5천만 원이다.
무상 수거 대상은 면적이 200㎡미만인 일반음식점 및 휴게음식점 등 소형음식점 4,450개소이며, 20일부터 오는 10월 19일까지 진행한다. 소형음식점에서는 무상수거 기간 동안 납부필증(종량제 봉투)를 구매하여 사용하지 않고 기존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용기에 배출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중랑구청 홈페이지(www.jungnang.go.kr)를 이용하거나 중랑구청 청소행정과(☎02-2094-1933)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구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대책으로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 이외에도 다중이용시설 휴업지원금 지원, 전통시장 지원 사업, 대출금리 인하, 중소기업육성자금 및 특별신용보증융자 확대 등을 실시하여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19로 외식하는 사람들이 급감한 요즘, 음식물처리비용도 부담이 될 수 있다"라며, “이번 지원이 소형음식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더 나아가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