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포스터]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2명이 나오면서 공연이 중단된 세계적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가 오는 23일부터 재개된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주관사 클립서비스는 16일 "배우와 스태프의 건강 체크를 비롯해 프로덕션 전반의 재점검을 거쳐 23일부터 공연이 정상적으로 재개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할 기관의 지침에 맞춰 진행된 자가격리가 전 배우와 대부분의 스태프들의 경우 지난 4월 13일 해지되었으며 마지막 스태프까지 4월 15일 모두 해지됐다”고 알렸다.
이어 “배우와 해외 스태프들은 자가격리 해지 전, 재검진을 통해 음성 판정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배우와 스태프들의 건강 체크를 비롯하여 프로덕션 전반의 재점검을 거쳐, 오는 23일부터 공연이 정상적으로 재개된다”고 설명했다.
확진 판정을 받았던 배우에 대해서는 “확진 판정을 받았던 2명의 앙상블 배우 중 1명의 배우는 완쾌됐다. 지난 4월 10일 퇴원해 자체적인 추가 자가격리를 진행해 다른 배우와 마찬가지로 4월 13일 해지됐다”며 “현재 치료 중인 나머지 앙상블 배우를 포함하여 확진을 받은 두 배우의 경우, 퇴원 후 약 2주간은 공연에 출연하지 않으며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관사 측은 공연 중단 기간 방역과 안전점검을 마무리했으며 현재 공연재개를 위한 무대 기술점검과 리허설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3월 중순부터 공연되다가 지난 1일 확진자가 나오면서 잠정 중단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