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마을 사람들’, 문화공간 터·틀(검단) 무대 오른다
오는 12월 6일(토), 인천서구문화재단이 문화공간 터·틀(검단)의 개관을 기념하는 두 번째 기획공연으로 연극 ‘검단마을 사람들’을 선보인다. 지난 11월 문화공간 터·틀(검단) 개관 기념 첫 공연이었던 국악뮤지컬 ‘얼쑤’가 전 세대 관객에게 즐거움을 전달했다면, 이번 연극은 지역의 삶과 정서를 담아낸 서사극으로 또 다른 감동을 전...
▲ [사진출처 = 김대호 후보 페이스북]미래통합당이 3040세대 비하에 이어 노인폄훼 발언으로 잇따라 ‘막말’ 논란을 일으킨 김대호 미래통합당 후보(서울 관악갑)를 제명 조처하기로 했다. 당에서 제명된 김 후보는 후보등록 무효 사유에 속해 제21대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중도 하차가 확실시 됐다.
미래통합당은 7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당 지도부는 김대호 서울 관악갑 후보의 있을 수 없는 발언과 관련해 김 후보를 제명키로 했다. 당 윤리위를 열어 관련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6일 통합당 선대위 회의에서 "60·70대에 끼어있는 50대들의 문제의식에는 논리가 있다"면서 "그런데 30 중반, 40대는 논리가 아니다. 거대한 무지와 착각"이라고 주장해 '막말' 논란을 일으켰다.
당 안팎에서 쏟아지는 비난에 김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했지만, 하루도 안돼 또 다른 막말 논란에 휩쌓였다.
김 후보는 7일 서울의 한 지역방송국이 주최한 관악갑 후보자 토론회에서 관악구 지역에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 건립에 대해 묻는 질문에 “장애인들이 다양하다. 1급, 2급, 3급….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라고 대답했다.
김 후보는 이어 “모든 시설은 다목적 시설이 돼야 한다. 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이 사용하는 시설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내용을 살펴보면 보편적 체육시설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지만, 언뜻 노인 비하로 읽힐 수 있는 발언이었다.
연이어 막말 논란이 터지마 미래통합당은 김 후보를 제명하는 것으로 사태를 진정시키려 했다. 총선을 앞둔 이때 막말 논란은 표심을 흔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 후보는 제명 소식에 “노인 폄하는 커녕 노인 공경 발언”이라며 “악의적인 편집에 결연히 맞서 싸우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명 절차를 거치겠다는 당 지도부의 결정에 대해서도 “여기서 물러난다면 미래통합당이 뭐가 되겠느냐”며 “말 실수가 있었다면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됩니다’가 아니라 ‘될 수도 있습니다’라고 표현을 안 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김 후보는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자동차에서 일했다. 뉴라이트 계열의 경제관을 전파하는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