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 [이미지 = 픽사베이]그야말로 1987년 '검은 월요일(블랙먼데이)'의 재현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공포가 미국 뉴욕증시를 강타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제로' 금리 시대를 열며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일제히 유동성을 쏟아붓는 공조에 나섰지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진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감을 이기지는 못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사가 무려 3,000포인트, 13% 급락하며 뉴욕증시는 기록적인 대폭락을 맞이했다. 지난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최악의 하루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 지수는 2997.10 포인트(12.93%) 급락한 2만188.5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24.89 포인트(11.98%) 내린 2386.13으로 거래를 끝냈다. 2018년 12월 이후 1년3개월 만에 최저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970.28포인트(12.32%) 떨어진 6,904.59에 마감하며 최악의 하락폭을 나타냈다.
3대 지수 모두 최근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한 것이다.
폭락세는 개장과 동시에 예고됐다.
오전 9시30분 개장 직후, S&P 500지수 기준으로 7% 이상 급락하면서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주가 급등락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15분간 매매를 중단하는 제도로, 일주일새 벌써 세 번째 발동이었다.
거래가 재개된 이후에도 증시 낙폭은 더 커졌다.
다우지수는 2,000포인트를 넘나드는 폭락세를 이어다가, 장막판 3,000포인트까지 순식간에 밀렸다. 코로나19 사태가 오는 7~8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발언이 낙폭을 키웠다.
유럽증시도 4~5%를 웃도는 폭락세를 보이면서 2012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4.10% 떨어진 5,151.08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5.31% 하락한 8,742.25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5.75% 내려간 3,881.46으로 거래를 끝냈다.
유럽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의 이탤리40 지수는 8.35% 떨어진 1,428.9로 거래가 끝났다.
이탈리아 다음으로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많은 스페인의 IBEX 35지수도 7.94% 하락한 6,103.00으로 거래를 끝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2,450.37로 장을 마감해 5.25% 내려갔다.
앞서 마감한 아시아권 증시도 2~4%대 보였다. 각국 중앙은행의 전폭적인 '유동성 공조'에 대한 의구심이 아시아권 증시부터 고개를 든 셈이다.
몇시간 뒤 개장하는 17일 아시아권 증시에도 연쇄적인 충격이 예상된다.
글로벌 증시로서는 지난주 '검은 월요일'과 '검은 목요일'의 연이은 충격에서 미처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충격파를 맞은 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