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알샤라 대통령에 “아내 몇 명?” 농담…백악관 회담 현장 영상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에게 “아내가 몇 명이냐”는 농담을 던졌다.농담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가 향수를 알샤라 대통령에게 직접 뿌리며 선물하라고 했다.알샤라 대통령은 손가락으로 ‘1’을 나타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현장 분위기는 농담 직후 일시적으로 가라앉았다고 영...
울산 동구,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본격 가동 대설·한파 대응체계 강화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는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아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설과 한파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예측하기 어려운 기습 강설,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 동구는 사전에 대응체계 강화와 현장 중심의 점검활동에 나섰다...
▲ [사진출처 = 미래통합당 홈페이지]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공병호)가 16일 내놓은 비례대표 후보명단 당 최고위원들의 반발에 부딪혀 확정되지 못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체제에서 영입된 인사 대부분이 당선권에서 배제됐기 때문이다.
당 공관위는 이날 100여명의 선건인단 찬반 투표를 거쳐 비례후보 1번에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2번에 신원식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등 비례후보 40인 추천 명단을 정했다. 그러나 당 최고위는 이 명단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앞서 미래한국당의 모(母)정당인 통합당은 최근 영입 인사 10명을 한선교 대표를 통해 공병호 공관위원장에게 전달했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명단에는 통합당 영입 인사들은 모두 20번 밖으로 밀려나 있었다.
황 대표가 공들여 영입한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21번), 전주혜 전 부장판사(23번),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장(26번), 페이스북코리아 박대성 대외정책 부사장(32번) 등이다. 탈북자 출신 북한 인권 운동가로 통합당의 올 첫 영입 인사였던 지성호 나우 대표는 ‘예비명단 4번’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 창당으로 한국당의 당선권이 17번 안팎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와중에 이같은 명단은 한국당 내 최고위원의 뜻과 맞지 않았다. 거기다 공관위는 이와 같은 명단을 황 대표와 사전 논의없이 확정했고, 언론을 통해 공개되기 직전에야 황 대표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당 핵심 관계자도 "황 대표가 크게 화를 냈다"고 전했다.
당 내·외부에서도 후보 명단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며 이날 최고위에서는 비례 공천안을 추인하는 데 실패했다. 황 대표와 뜻을 같이하는 정운천·이종명·김성찬 의원이 불참하며 '정족소 미달'로 회의가 열리지 않았다.
염동열 통합당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통합당의 영입 인사를 무시한 미래한국당의 공천 결과를 보며 매우 침통하다”며 “자가당착 공천으로 영입 인사들의 헌신이 정말 헌신짝처럼 내팽개쳐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라도 한선교 대표와 최고위원회의 재심과 재논의를 통해 총선 승리를 위한 길을 모색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미래한국당 최고위는 이르면 17일 다시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