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알샤라 대통령에 “아내 몇 명?” 농담…백악관 회담 현장 영상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에게 “아내가 몇 명이냐”는 농담을 던졌다.농담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가 향수를 알샤라 대통령에게 직접 뿌리며 선물하라고 했다.알샤라 대통령은 손가락으로 ‘1’을 나타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현장 분위기는 농담 직후 일시적으로 가라앉았다고 영...
울산 동구,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본격 가동 대설·한파 대응체계 강화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는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아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설과 한파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예측하기 어려운 기습 강설,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 동구는 사전에 대응체계 강화와 현장 중심의 점검활동에 나섰다...
▲ [사진출처 = TV조선 뉴스 캡처]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13일‘정체성 논란’을 빚은 김미균 후보의 추천을 철회하며, 위원장직을 사퇴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선추천지역으로 정해졌던 강남병 김미균 후보에 대한 추천을 철회한다”면서 “이 모든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공관위원장직을 사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사직을 통해서 통합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의 중심 가치를 잘 지켜나가고 단합하고 국민들의 지지와 기대를 받는 당으로 커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김 후보와 관련해서는“상품이 아무리 좋아도 고객이 사지 않으면 안 되는 것처럼 유권자의 취향과 거리가 있을 수 있다"며 "김미균 후보같은 원석같고, 앞길이 탄탄한 분을 어렵게 영입했는데 부득이 철회해야 하는 심경에서 인간적·도의적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 사직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사천(私薦) 논란이 사퇴에 영향을 미쳤냐는 물음엔 “저를 비롯한 모두가 이 부분에 있어서는 하늘을 우러러 떳떳하고 당당하게 임했다”고 말했다.
앞서 통합당 공관위는 전날(12일) 전략공천지로 지정된 서울 강남병에 34세의 정치신인 김미균 시지온 대표를 공천했지만, 김 후보거 과거 친(親) 정부 성향을 보인 것과 관련해 정체성 논란이 일었다.
통합당 지지자로 보이는 강남구 거주자 10여 명은 이날 김 위원장의 자택 앞을 찾아 “김미균 공천을 철회하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하기도 했다.
김형호 위원장 사퇴 이후 위원장 업무대행은 이석연 부위원장이 맡게 됐다. 김 위원장은 “이석연 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공관위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개혁과 쇄신의 첫 마음 끝까지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도 “사실 저도 같이 물러났어야 한다”면서도 “우리가 다짐한 혁신 공천 막바지에 이르렀다. 공천 혁신을 통해 반드시 정권의 폭정에 제동 걸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우리는 남기로 했다. 위원장님 뜻 받들어서 끝까지 완수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