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알샤라 대통령에 “아내 몇 명?” 농담…백악관 회담 현장 영상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에게 “아내가 몇 명이냐”는 농담을 던졌다.농담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가 향수를 알샤라 대통령에게 직접 뿌리며 선물하라고 했다.알샤라 대통령은 손가락으로 ‘1’을 나타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현장 분위기는 농담 직후 일시적으로 가라앉았다고 영...
울산 동구,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본격 가동 대설·한파 대응체계 강화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는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아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설과 한파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예측하기 어려운 기습 강설,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 동구는 사전에 대응체계 강화와 현장 중심의 점검활동에 나섰다...
▲ [사진출처 = 유승민 의원 페이스북]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인 유승민 의원(4선·대구 동구을)이 자유한국당에 신설 합당을 제안하면서 동시에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 의원은 9일 국회 정론관 기자 회견에서 "보수가 힘을 합치라는 국민의 뜻에 따르겠다"며 "그와 동시에 개혁보수를 향한 저의 진심을 남기기 위해 오늘 저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제안(신설 합당)에 대한 한국당의 답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또 "보수가 힘을 합쳐서 개혁보수를 향해 나아가는 데, 저의 불출마가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또 신당 지도부에 대해 "(개혁 보수를 포함한) '보수 재건 3원칙'을 말했을 때 약속드렸던 대로 공천권, 지분, 당직에 대한 요구를 일절 하지 않겠다. 3원칙만 지켜라, 제가 원하는 건 이것뿐”이라며 “3원칙을 지키겠다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약속, 믿어보겠다”고 밝혔다.
다만 무급으로 일해 온 중앙당·시도당의 젊은 당직자들에 관련해서는 고용 승계를 "간절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2000년 이회창 총재가 이끌던 한나라당(한국당 전신)의 여의도연구소장을 맡으며 정치에 입문했다. 2002년 대선을 준비하던 이 전 총재의 경제정책 참모를 맡았고 2004년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들어왔다. 이듬해 열린 대구 동을 재보궐 선거에 당선된 이후 18·19·20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됐다.
유 의원은 올초 새보수당을 창당할 때까지도 "대구 동을에서 출마하겠다"고 해왔지만 측근들은 작년 연말부터 불출마를 심각히 고민해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가 불출마를 고민한 것은 보수 개혁을 위해 한국당과 새보수당이 당대당 통합을 이룸으로써 보수 혁신 흐름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자기 주장의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날 유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자유우파 대통합을 위해 어려운, 귀한 결단을 했다”고 평가했다.
황 대표는 “이런 것 하나하나를 모아 모멘텀 삼아 문재인 정권과 싸워 이기는 자유우파가 되도록 단합·통합해야 한다”며 “똘똘 뭉쳐 문 정권 심판에 기여해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