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이 '제 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31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사냥의 시간' 제작보고회에서 윤성현 감독이 "(베를린 영화제 초청) 소식을 듣고 얼떨떨했다. 잘 준비 하다가 들었다."고 초청소감을 밝혔다.
영화에 출연한 배우 이제훈은 "감독님께서 그 소식을 6명의 단톡방에 올려주셨다. 저희가 다들 환호했었다. 동시에 반응 했던 것 같다. 베를린 국제영화제가 꿈 같은 영화제인데 초청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흥분되는 일이라 다들 너무 좋아했다"고 말했다.
박해수도 "너무 깜짝 놀랐다. 감독님과 배우들이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 영화다.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등이 출연한다. 오는 2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