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연합뉴스TV 캡처]국무위원을 겸직하고 있는 국회의원인 유은혜(재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미(3선) 국토교통부 장관, 박영선(4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4명이 3일 총선 불출마를 공식 발표한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당 대표 회의실에서 이해찬 대표와 박영선 장관, 김현미 장관, 유은혜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불출마 선언식을 진행한다. 진영 장관은 선거관리의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 수장으로서 오해의 소지를 차단하기 위해 자리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박영선·김현미·유은혜, 세 장관이 불출마 선언의 배경과 향후 계획을 밝히고, 이해찬 대표가 격려발언을 할 예정이다.
의원 겸직 장관들의 불출마 선언은 내각 교체에 따른 문재인 정부의 부담감을 최소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능력과 자질을 이미 검증받은 이들의 총선 불출마는 민주당 입장에서 대단히 안타까운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이들의 불출마 배경과 진정성을 믿기에 당과 당원들은 아름다운 이별도 감내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선 불출마를 공식화하는 민주당 현역 의원은 이해찬 대표와 원혜영(5선)·백재현(3선)·이용득·이철희·표창원(이상 초선) 의원까지 총 10명으로 늘게 된다.
또 민주당에선 서형수·김성수·제윤경·최운열 의원도 불출마 뜻을 굳힌 상태로 여당에서만 불출마하는 의원이 16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