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신도시 건설 2단계 준공식을 가진 양강도 삼지연군을 삼지연시로 승격시켰다.
11일 노동신문은 삼지연군을 삼지연시로 변경하는 10일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을 1면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상임위원회는 양강도 삼지연군을 삼지연시로 하고 삼지연읍을 갈라 광명성동, 베개봉동, 봇나무동, 이깔동을 내오고 삼지연읍은 없앤다고 하고 백두산밀영로동자구를 백두산밀영동으로, 리명수로동자구를 리명수동으로, 5호물동로동자구를 5호물동동으로, 신무성로동자구를 신무성동으로, 포태로동자구를 포태동으로, 무봉로동자구를 무봉동으로 고친다며 북한 내각과 해당 기관들은 이 정령을 집행하기 위한 실무적대책을 세울것을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이같은 결정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자신의 최고 업적 가운에 하나로 꼽는 삼지연 읍지구 건설사업이 지난 2일 2단계 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가진데 따른 것이다.
김정은은 자신이 백두혈통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삼지연 지구를 자주 방문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