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마을 사람들’, 문화공간 터·틀(검단) 무대 오른다
오는 12월 6일(토), 인천서구문화재단이 문화공간 터·틀(검단)의 개관을 기념하는 두 번째 기획공연으로 연극 ‘검단마을 사람들’을 선보인다. 지난 11월 문화공간 터·틀(검단) 개관 기념 첫 공연이었던 국악뮤지컬 ‘얼쑤’가 전 세대 관객에게 즐거움을 전달했다면, 이번 연극은 지역의 삶과 정서를 담아낸 서사극으로 또 다른 감동을 전...
▲ [ 사진제공 = 코리아협의회]필리핀과 한국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들 작품이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전시된다.
베를린의 한국 관련 시민단체인 코리아페어반트(Korea Verband)는 전시장 '무언 다언'에서 필리핀 위안부 피해자인 리메디오스 펠리아스의 작품과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인 강덕경, 김순덕 할머니 작품에 대한 전시전인 '상처'(Verwundung)를 연다고 6일 밝혔다.
펠리아스의 작품은 위안부로 겪은 고초와 목격담을 흰 천에 수놓은 것이다. 그의 작품은 일본에서도 전시됐고, 최근 유럽국가에서 순회 전시 중이다.
펠리아스는 14세이던 1942년 필리핀을 침공한 일본군에 끌려가 위안부가 됐다. 그때의 처절한 실상을 담은 '숨겨진 레이테 전투'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피해자인 강덕경, 김순덕 할머니의 회화 작품도 인쇄본으로 함께 전시된다.
코리아페어반트의 한정화 대표는 "필리핀 할머니의 작품은 일본이 자신들의 만행을 발뺌할 수 없는 최악의 인권 유린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