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금까지 중동지역 국가들에 스커드 미사일을 천 기 이상 수출해 1년에 15억 달러 이상의 외화를 벌어들였다고 미국의 민간연구소가 주장했다.미국 민간연구소인 `클레어몬트 연구소'는 지난 1월 말 발간한 '2009년 미사일 방어,우주관계와 21세기'라는 제목의 연례보고서에서 북한의 대량파괴무기 확산활동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는 북한이 중동지역 국가들에 스커드 미사일 천기 이상과 관련부품을 수출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1년에 15억 달러에 이르는 미사일 수출이 북한의 가장 큰 외화벌이 수단이라고 주장했다.보고서는 이어 북한은 미사일 교역을 확대해 요즘엔 이란, 시리아 등 여러 나라에 대륙간 탄도미사일인 대포동 2호 미사일 관련 기술을 제공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