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번 핵신고서에 핵무기 7개 분량의 플루토늄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번에 제출한 핵 신고서에서 그동안 플루토늄 약 40㎏을 추출했다고 밝혔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미국 CNN 방송은 미 국무부를 인용해 60쪽 분량에 영문으로 씌어진 핵신고서에서 북한이 이같이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또 플루토늄 40킬로그램이라는 양은 핵무기 7개 정도를 제조하기에 충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6자회담이 오는 30일 즉, 한국 시간 모레 개최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핵신고서 접수는 이제 겨우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6자회담 장관급 회의 개최 계획이 지금은 없다고 밝혔다. 27일 냉각탑 폭파와 관련해 미 백악관은 앞으로 할 일이 많지만 북한이 의무사항을 준수한 것은 훌륭한 일보 전진이라고 평가했다. 또 현장의 성김 국무부 과장도 이제 3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이뤄졌다고 평했다. 이날 냉각탑 폭파 현장에는 미국 에너지부 관계자 등 전문가들이 파견됐고, 폭파관련 기술협력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 TAG
-